며칠 전부터 사랑니 쪽이 은은하게 아파서 '충치가 생겼나..?'하고 걱정했는데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어제 아침부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자세히 보니 사랑니가 원래 반쯤 잇몸살?로 덮여있던 게 조금 더 올라온 것 같았습니다(이가 절반보다 좀 더 보이는 정도). 그것 때문인지 그쪽 잇몸이랑 통증이 너무너무 심해요ㅠ 가만히만 있어도 얼얼하고 아프고...밥 먹을 때 진짜 심하게 아프고요 그냥 턱이랑 혀를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아파서 힘들어요. 특히 입을 크게 벌리거나 침 뱉거나 할 때 사랑니 있는 쪽의 어떤 근육?이 동그랗게 뭉치면서 순간 굳는 게 느껴져요 통증 참기가 힘들어서 어제 저녁이랑 오늘 아침에 탁센을 먹었는데, 통증이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픈 것 같습니다...사랑니를 빼야 해결되는 문제인가요? 근데 막 사랑니 뺀 친구들 보면 며칠 말도 잘 못하고 밥도 잘 못 먹고 하던데...수험생이라 10월 말부터 대학 면접도 쭉 잡혀있고 당장 중간고사도 코앞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ㅠ 그냥 지금 빨리 빼는 게 낫나요? 아니면 안 빼고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 방법으로 한 달은 버틸 수 있을까요?

사랑니가 옆으로 기울어서 올라오면서 앞쪽 어금니를 밀면

엄청난 통증을 견딜수도 없고

발치 외에는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