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익명]

istp 여자분 어렵네요 istp 여자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썸은 아니고 제가 좋아서 다가가고 있죠

istp 여자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썸은 아니고 제가 좋아서 다가가고 있죠 나이는 동갑이구 어찌어찌 알게되어서 쉬는날 밥도 몇번 같이먹구 전날 술 다음날 점심 이틀연속으로 밥 먹은적도 있구요퇴근할때 마트도 같이 갈때도 있구 간식도 같이 먹을때도 있구요 2달쯤 지났을때 고백했는데 거절당했구요 근데 그담날에도 연락 하구 밥같이 먹구 그전이랑 같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2달이 더 지나가는데 자주 밥먹구 쇼핑도 하구 출퇴근도 자주 태워드리구 istp는 감정적인걸 싫어한다고해서 톡도 예전에는 제가 감정실어서 보내고했는데 이제 그런걸 줄이니 예전보다는 서로 톡을 적게 주고 받구요 일주일에 하루 쉬시는데 그시간을 저랑 같이 보내고해서 괜찮다 싶었는데 꼭 그런거 아니더라구요.. 정말 맘이 없는데 그냥 편해서 만나는건지 조금이라도 맘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래 기다릴수는 있는데... 속을 잘모르겠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쉬는 귀한시간을 님한테 쓰고, 밥도 먹고 쇼핑도 같이하는데 고백은 거절하고..

근데 또 만나는건 계속 만나고. 진짜 사람 헷갈리게 하는 상황이네요.

제 생각에는요, 님한테 마음이 아예 없는 건 절대 아니에요.

ISTP 특성상 진짜 싫거나 관심 없는 사람이랑은 밥 한 끼 먹는 것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 칼같이 자르거든요.

귀찮은 거 딱 질색인 사람들이라, 마음 없는데 굳이 님의 차를 얻어타고 쇼핑까지 같이 가진 않아요.

근데 문제는, 그 호감이 '연애 감정'인지 아니면 '진짜 편하고 좋은 친구'인지가 애매하다는 거예요.

ISTP 분들은 자기만의 영역이 확실해서, 누군가가 그 선을 넘어서 훅 들어오는 걸 부담스러워할 때가 많아요.

님이 처음에 감정 실어서 톡 보냈을 때 좀 부담 느꼈을 수도 있고요.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는 건 좋은 신호긴 한데, 님이 마냥 기다리기만 한다고 해서 이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할지는 솔직히 미지수예요. 어쩌면 그분은 지금 상태(썸 아닌 썸, 혹은 편한 친구)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굳이 관계를 정의하려고 하지 않는 걸 수도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지금처럼 무조건 잘해주고 기다리기만 하지 마시고, 가끔은 님의 빈자리를 좀 느끼게 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맨날 태워주고 밥 먹어주니까 그게 당연해져서 님의 소중함을 모를 수도 있거든요.

살짝 거리를 두거나 님의 개인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그분이 "어? 얘 왜 이러지?" 하고 궁금해하거나 먼저 다가온다면 그때가 진짜 기회일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님 매력을 좀 더 시크하게 보여줘 보세요. 님은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니까, 그분도 곧 깨닫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제 답변이 님의 고민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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